흔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리버풀을 합쳐서 프리미어리그의 빅4라고 부르지만 좀 더 자세히 따져본다면 최강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인자 아스날, 3,4위를 다투는 리버풀과 첼시로 나눌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번의 시즌 중 11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3번의 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승, 최다 승점, 최다 골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1경기당 평균 2.14점의 승점을 얻고 있다. 평균 순위도 1.53위로 한 해 걸려 1위를 하고 1위를 못해도 2위를 하는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1990년대의 경우 1.25라는 말도 안되는 평균 순위였는데 2000년대 들어서 아스날과 첼시의 성장으로 인해 3년 연속으로 우승을 하지 못하는 등 조금 안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3연속 우승을 성공시키며 다시 부활하였다.
아스날은 3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많은 우승횟수와 모든 팀 중에서 가장 많은 준우승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1997-98시즌부터 2004-05 시즌까지는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최근 4년간 3,4위로 쳐지면서 위기를 느끼고 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초기에는 10위권을 기록하는 팀이었지만 FA컵과 리그컵을 각각 우승했던 1997년, 1998년부터 4~6위권으로 도약을 하였고,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인수 이후에는 우승을 다투는 팀으로 거듭났다. 아직 통산 우승 횟수에 있어서 다른 빅4팀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평균 순위 3위로 리버풀의 3.44위보다는 오히려 좋고 아스날의 2.56위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안흥며 강호의 대열에 도달하였다.
리버풀은 다른 빅4가 모두 가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역대 전체 리그 승무패(
http://en.wikipedia.org/wiki/All-time_FA_Premier_League_table)나 평균 순위를 본다면 리버풀과 첼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3,4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리그 평균순위에 있어서는 4.12위로 아직까지 첼시(5.41위)보다는 앞서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을 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앞으로도 계속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평가는 더욱 나빠질 것이다.
빅4를 위협하는 5위로는 애스턴 빌라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버턴,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모든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참여한 팀인 애스턴 빌라는 2위를 기록하기도 하고 18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조금 기복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5,6위권에 가장 많이 모습을 비친 팀이다.
애스턴 빌라와 비슷한 성적을 보여준 클럽(평균 승점 1.4 이상)을 보자면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가 있는데 그 중 두 팀은 더이상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있고 다른 한 팀은 빅4를 제외한 유일한 우승팀이다.
그 뒤를 이어서 토트넘 홋스퍼, 에버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평균 승점 1.3 정도를 보여주고 평균 순위도 약 10위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다른 팀에 비해 나빠보이지만 3번의 강등시즌을 제외하면 꾸준히 10위권의 성적을 보여주며 뛰어나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성적을 보여준 클럽이다.
그 외의 팀들은 강등과 승격이 잦은 팀이다 보니 딱히 그룹짓기 힘들다고 볼 수 있다.